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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을 예방하는 구체적인 방법-혈당조절, 발검사, 상처치료

by mxbillion 2025. 4. 28.

당뇨발 이미지

당뇨병은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의해야 할 합병증 중 하나가 바로 '당뇨발'입니다. 당뇨발은 혈액순환 장애와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에 상처가 생기고, 심할 경우 괴사나 절단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당뇨발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혈당 조절, 발 검사, 상처 치료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당뇨발을 예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혈당 조절의 중요성

당뇨발 예방의 가장 기본은 철저한 혈당 조절입니다.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면 혈관과 신경이 손상되어 발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고, 발의 감각이 둔해져 상처나 감염이 발생해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인 혈당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는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하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순당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 3~5회,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은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명상, 요가, 취미활동 등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기적으로 혈당관리도 해야 합니다.자가 혈당 측정기를 이용해 아침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바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혈당 조절이 제대로 되면 혈액순환과 신경 건강도 유지되어, 당뇨발 발생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당뇨병 관리의 출발점은 혈당 조절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발 검사와 관리

당뇨병 환자는 발에 생긴 작은 상처조차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발 상태를 점검해야합니다. 정기적인 발 검사는 발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발 검사를 할 때는 피부상태, 색, 부종여부, 온도변화, 발톱의 상태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피부의 갈라짐, 물집, 발진, 상처, 출혈 등의 이상이 있는지 관찰하고, 한쪽 발이나 양쪽 발이 붓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발이 지나치게 차갑거나 뜨거운 경우, 신경 손상이나 혈액순환 문제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발톱이 두껍거나 변색되었는지, 내성발톱이 생겼는지 등을 확인하고 필요 시 치료해야 합니다. 매일 밤 자기 전 발을 깨끗하게 씻고, 부드럽게 말린 후 보습제를 발라 건조를 막아야 합니다. 단, 발가락 사이에는 보습제를 바르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차면 곰팡이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항상 편안하고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착용하고, 맨발로 다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작은 돌이나 유리 조각에도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기적으로 족부 전문의나 내분비내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발 검사를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상처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

당뇨병 환자는 작은 상처라도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상처가 생기면 즉시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 관리 방법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부드럽게 세척하고, 알코올이 아닌 생리식염수나 저자극 소독제로 1차 소독을 합니다. 그 다음 멸균 거즈나 상처 보호용 밴드를 이용해 외부 오염으로부터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이때 상처 부위에 직접적인 압박이나 자극을 피하고, 가능한 한 해당 부위에 무게를 실지 않도록 합니다. 상처가 깊거나 붓고, 발적이나 열감이 있는 경우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는 환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해 상처가 악화될 때까지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상처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다음과 같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발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집 안에서도 슬리퍼를 신는 습관을 들입니다.
  • 발톱은 너무 짧게 깎지 말고, 끝을 둥글게 다듬어 내성발톱을 예방합니다.
  • 날카로운 도구나 족욕 시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상처가 반복되거나 치유되지 않는 경우에는 족부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심할 경우 조직 절제술이나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수술까지 가지 않고 치료할 수 있으니,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당뇨발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 매일 발 상태 점검, 작은 상처라도 신속히 치료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라면 오늘부터라도 자신의 발을 더욱 소중히 관리하는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건강한 발은 당신의 삶의 질을 지키는 중요한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