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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어린이들 사이에서 성홍열과 홍역 발생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질환의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하지만 성홍열과 홍역은 원인도, 치료법도, 예방법도 완전히 다릅니다.
정확하게 구분하고 올바르게 대응하는 것이 아이 건강의 핵심입니다!
우리 아이가 갑자기 고열과 발진이 생겼다면, 아래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성홍열과 홍역, 가장 큰 차이점은 '원인'
성홍열은 세균성 질환으로,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반면 홍역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전염병입니다.
이 차이로 인해 치료법에도 큰 차이가 생깁니다.
성홍열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홍역은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해열제와 같은 대증요법만 가능합니다.
주요 증상 비교
두 질환 모두 고열과 발진을 동반하지만, 자세히 보면 구분이 가능합니다.
항목 | 성홍열 | 홍역 |
---|---|---|
원인 | A군 연쇄상구균 (세균) | 홍역 바이러스 (바이러스) |
전염 경로 | 비말, 접촉 | 공기, 비말 |
초기 증상 | 고열, 인후통, 딸기혀 | 기침, 콧물, 결막염, 고열 |
특징적 증상 | 미세한 붉은 발진, 피부 벗겨짐 | 코플릭 반점(입 안 흰 반점), 얼굴부터 퍼지는 발진 |
잠복기 | 2~5일 | 10~14일 |
예방접종 | 없음 | 있음 (MMR 백신) |
치료 방법 | 항생제 치료 | 대증요법 (해열제 등) |
격리 기준 | 항생제 시작 후 24시간 | 발진 발생 후 최소 4일 |
아이 혀를 확인해보세요! '딸기혀 vs 코플릭 반점'
성홍열의 대표적인 특징은 ‘딸기혀’입니다.
혀가 빨갛게 부풀고, 표면이 거칠어 딸기처럼 보입니다.
반면 홍역은 입안에 코플릭 반점이라 불리는 흰색의 작은 반점이 볼 안쪽에 생기는데, 초기 진단에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 방법과 백신 여부
성홍열은 세균성 감염으로 예방접종이 없습니다.
대신 손 씻기, 개인 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반면 홍역은 MMR 백신(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만 1세와 만 4~6세에 접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혹시 아이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고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갑작스러운 고열과 발진
- 목 통증과 함께 혀가 붉어짐
- 기침과 결막염, 코플릭 반점
- 발진 후 피부가 벗겨짐
Q&A
Q1. 성홍열은 백신이 없나요?
A. 네, 성홍열은 세균 감염이므로 예방접종은 없습니다. 감염 시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Q2.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데도 감염될 수 있나요?
A. 드물지만, 면역이 형성되지 않았거나 백신 효과가 약화된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Q3. 성홍열은 전염력이 어느 정도인가요?
A. 항생제 치료 전까지는 매우 강한 전염성을 가집니다. 항생제 시작 후 24시간 후엔 전염력이 급감합니다.
Q4. 홍역은 왜 격리가 중요하죠?
A. 공기 감염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발진이 발생한 후 최소 4일간 격리가 권장됩니다.
Q5. 둘 중 어떤 병이 더 위험한가요?
A. 홍역은 폐렴, 뇌염 등 심각한 합병증이 있을 수 있어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예방접종이 중요합니다.
성홍열과 홍역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질병입니다.
감기인 줄 알고 넘겼다가 병이 악화되기도 하니,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95% 이상 예방 가능하므로, 우리 아이의 예방접종 이력을 꼭 확인해 주세요.
아이의 미열과 발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마세요. 부모님의 빠른 판단이 아이의 건강을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