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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로 결석 막는 건강한 식단 사진

    요로결석은 한 번 걸리면 통증이 극심해 '돌멩이를 낳는 고통'이라고까지 불립니다. 문제는 치료 후에도 재발률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의 약 50%가 5~10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일시적인 치료만으로는 부족하고, 꾸준한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로결석 재발을 막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7가지 생활 습관을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1. 충분한 수분 섭취

    요로결석 예방의 가장 기본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수분을 많이 마시면 소변량이 증가해 결석을 형성하는 물질들이 소변으로 희석되어 빠져나가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을 권장하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추가로 섭취해야 합니다. 단, 카페인이 많은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맑고 투명한 소변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나트륨(소금) 섭취 줄이기

    짠 음식을 즐겨 먹으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 소변에 칼슘이 과다하게 배출됩니다. 칼슘 농도가 증가하면 칼슘 결석 형성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짠 음식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공식품, 라면, 김치, 찌개류 등 소금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를 줄이고, 요리할 때도 간을 약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외식 시에는 "덜 짜게 해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단백질 섭취 조절

    과도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요로결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고기, 생선, 달걀 등에 포함된 단백질은 소변을 산성화시켜 결석 생성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특히 요산결석이나 시스틴결석 환자는 단백질 제한을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단백질을 완전히 끊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우므로, 하루 단백질 섭취량을 체중 1kg당 0.8~1.0g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육류 대신 식물성 단백질(두부, 콩 등)로 일부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옥살산 섭취 주의

    옥살산은 칼슘과 결합하여 칼슘옥살레이트 결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옥살산이 풍부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고옥살산 식품으로는 시금치, 비트, 고구마, 견과류, 초콜릿, 홍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을 섭취할 때는 칼슘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어 장 내에서 결합시켜 소변으로 흡수되는 옥살산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시금치를 먹을 때는 치즈나 요구르트를 곁들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5. 규칙적인 운동

    운동 부족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오게 만들어 소변 칼슘 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은 요로결석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매일 30분 이상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권장합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반드시 물을 충분히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합니다. 운동은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되어, 비만으로 인한 요로결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강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과일과 채소 충분히 섭취

    과일과 채소는 요로결석 예방에 유익한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특히 구연산이 풍부한 레몬, 오렌지, 자몽 등의 과일은 소변에 구연산 농도를 높여 결석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감자, 브로콜리 등도 결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단, 고옥살산 식품은 앞서 언급한 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매끼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여 알칼리성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결석 재발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7. 정기적인 검진과 모니터링

    요로결석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소변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과거 결석 병력이 있는 경우,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는 요로초음파나 CT 검사를 통해 결석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발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약물요법(구연산칼륨 제제 등)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조기에 작은 결석을 발견하면 큰 통증이나 수술 없이 간단히 치료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입니다.

    요로결석 재발 예방은 생활 습관이 답이다

    요로결석은 치료만으로 끝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짜고 단백질 많은 음식 줄이기, 옥살산 주의, 규칙적인 운동, 과일과 채소 섭취, 정기 검진까지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작지만 지속적인 습관 변화가 요로결석 재발을 막고, 극심한 통증과 고통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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